10월까지 업체 선정
하수슬러지 처리시설에 신기술 성공불제가 도입돼 하수슬러지 자원화를 위한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하수슬러지는 오는 7월부터 직매립이 금지되면서 해양 배출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지만 국제적인 해양배출 규제동향에 따라 어려워질 전망으로 자원화 등 처리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23일 환경부는 천안시를 대상으로 오는 10월까지 시행업체를 선정하고 시설규모 100톤/일 ~ 150톤/일 규모의 탄화, 퇴비화 등 하수슬러지 재활용 공법을 도입, 시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달 초까지 환경관리공단은 천안시와 업무대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게 되며 8월 기본계획을 수립 고시하고, 내년 3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하수슬러지 성공불제 시범사업은 환경기술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치자 부담으로 시설설치가 되지만 성과평가를 통해 성공사업으로 인정되면 설치비 등을 정부에서 지불하게 된다.
환경부는 도입기술이 성공적으로 인정받을 경우 2006년 양여금으로 사업비의 70%를 지원하며, 시범사업 대상지도 2~3곳 추가로 선정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 윤희철 연구원에 따르면 국내에 등록된 하수슬러지 처리관련 신기술은 환경부 지정 용융 건조 퇴비화 신기술 3건, 건교부 지정 고화 퇴비화 신기술 2건, 과기부 인정 연료제조 신기술 1건 등 총 6건이다.
출처: 환경신문 김동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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