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건설폐기물을 재활용하여 천연골재를 대체할 수 있는 고품질의 재생골재를 생산·공급하는 `재생골재 생산·유통기지 시범사업`을 추진키로 결정했다. 이를위해 `04년부터 2년간 총 149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시범사업의 결과를 토대로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기획예산처는 최근 재개발·재건축 등으로 천연골재의 수요 및 건설폐기물의 발생량이 급증하고 있는 반면 수도권매립지에 반입되는 건설폐기물이 해마다 증가해 매립지 수명을 단축시키는 주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건설폐기물 배출량은 96년 1000만톤에서 2001년 4000만톤으로 급증했으며 2010년에는 1억톤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하천 및 바다골재 채취제한 또는 금지, 석산개발 제한 등에 따라 향후 천연골재자원의 고갈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 이데일리뉴스 10월 24일 / 김희석기자 vbkim@edaily.co.kr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