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친화적 에너지 기업의 원대한 비전아래 독일의 전문기술진과 협력, 청정에너지의 총아로 발돋움하는 한 벤처기업이 있다. 2003년도 산업자원부 실증연구 부문에서 2개의 국책사업을 선정받은 (주)레네테크(www.renetec.com 대표 박종선)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벤처기업의 다크호스로 최첨단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창출, 눈길을 끌고 있다. 순수 국내 자원인 다양한 대체에너지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보급, 확대하여 화석연료를 빠른 기간 내에 자리매김으로 꾀하겠다는 프로젝트다. 범국민적인 에너지절약 운동과 지혜로운 에너지관리의 시스템을 운영하려는 레네테크는 고갈위기에 있는데다 100% 해외로부터 수입 의존하는 석유, 석탄, 가스 부문을 대체 에너지화하는데 주력하겠다는 전략이다. OECD국가의 평균 2.5% 비해 연간 평균 9.5%라는 높은 에너지소비 증가추세인 국내는 해마다 필요 에너지의 98%를 수입하는 에너지 자원의 빈국에 이른다. 총 에너지소비 세계 10위, 석유소비 세계 6위 국가로 기록된 우리나라는 최근 10년 동안 기후변화의 주범인 온실가스 배출량의 증가율로 연간 10%대의 불명예를 마크하고 있다. 국내의 배출량은 90년 대비 2010년에 2.4배, 2020년에는 3배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레네테크의 박종선 대표는 "2005년이후 음식물찌꺼기의 직매립 전면금지화에 앞서 폐기물 바이오가스 발전설비에 사활을 걸고 있다."면서 "태양광 발전설비, 소수력 발전설비 등 신재생에너지 부문의 제조 판매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레네테크는 국내 시장 초기단계에서는 OEM방식으로 생산 판매하고 성숙단계에서는 국내에서 기술이전에 의해 발돋움 시킬 방침이다. 재생에너지 중 태양광 시장은 연 평균 25%대로 급격히 성장 중이며 장기적으로 수력, 태양광, 조류 등을 들 수 있다. 태양광과 풍력, 바이오 매스, 조류 등 레네테크가 추진하는 사업분야의 시장조건은 무한대에 가깝다는 분석이다. 각국에서 판매되는 태양광 모듈 중 최고의 품질과 효율성을 자랑하고 제품의 수명은 30년 이상을 보고 있다. 적용장소는 학교와 병원은 물론 선박 낙도 산간주택 등산대피소 등으로 최대 투과율과 높은 강도를 가진 특수전면유리, 고열에서도 최고의 효율 유지가 용이하다. 게다가 소수력발전 설비는 ossberger 터빈, S-Type 터빈 등으로 1m 이상의 저낙차를 이용, 잦은 유속 변화에도 높은 효율을 유지하는 이점을 자랑한다. 완전무인자동운전 시스템과 윤활유 유출이 없는 환경친화적 설비를 대용할 수 있다는 선진국의 노하우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 박 대표는 "나무나 풀, 가축 분뇨, 음식물쓰레기 등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하여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열병합발전 설비가 가시화된다"며 "조류발전 시스템과의 연구개발을 통해 우리나라 에너지 자원활용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 환경일보 10월 23일 / 권병창기자 sky0077@hkilbo.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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