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수돗물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서비스 욕구가 증대됨에 따라 찾아가서 해결하는 고객지향의 행정서비스의 일환으로, 수돗물에 대한 종합 진단과 사후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돗물 품질인증제'를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수돗물 품질인증제'란 현장을 직접 방문해 시민이 이용하는 수도꼭지 수돗물에 대한 수질검사와 함께 수도시설진단을 실시함으로써, 시민이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안전성을 입증해 주는 종합진단서비스 제도이다.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수질검사와 시설진단 등을 실시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약 1시간 정도이며, 민원인이 원할 경우 수돗물에 대한 궁금증도 자세히 설명해 주고, 수질검사 실시 후 적합 시에는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품질인증마크를 부착하여 주기로 했다. 또한 검사결과 부적합 판정시에는 정밀검사 후 원인을 파악하여 물탱크 적정관리 및 노후 옥내배관 개량 등 사용자가 개선하여야 사항을 통보해 줄 예정이다. 상수도사업본부는 2004년도 한 해 동안 600여개 소에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으로,'수돗물품질인증제'가 정착되면 수돗물의 안전성에 대한 시민의 신뢰 확보는 물론 '음용률'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 환경일보 3월 17일 / 이상윤기자 webmaster@hkilbo.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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