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뉴스] 자연이 개선한 팔당호 수질 운영자 2647 2004-10-05


올들어 7월까지 좀처럼 개선되지 않던 팔당호 수질이 8, 9월 들어 잇따라 1급수 수준을 기록했다. 

환경부는 5일 서울 상수원인 팔당호의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이 8, 9월 잇따라 1급수인 1ppm(㎎/ℓ)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팔당 상수원의 BOD는 지난해 상반기 1.2ppm에서 올 상반기 1.5ppm으로 악화됐지만 8, 9월 다시 1ppm 수준으로 개선된 것. 

올 7월까지도 평균 BOD는 1.4ppm이었다. 

하지만 유량이 풍부한 8, 9월 수질은 지난해에도 1ppm 수준이었기 때문에 팔당호 수질개선이 인위적인 노력 덕분이라고 보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지난해와 비슷하긴 하지만 1ppm으로 낮아지는 시점이 약간 빨라졌다"며 "최소한 더 나빠지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환경부는 98년 11월 팔당호를 1급수로 개선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한 데 이어 99년 2월 팔당특별법을 제정하고 2005년 1급수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공언해 왔기 때문에 내년 상반기 수질이 어떻게 나타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