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규모 정수장 249개중 6개소 수질기준 초과 운영자 4147 2009-01-13

정수장 평가방법 개선해 실효성 높이기로 

지난해 전국 249개 중소규모 정수장에 대한 특별점검 결과 6개 정수장이 먹는물 수질기준을 만족하지 못했으며 17개 정수장은 정수처리기준을 지키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유역환경청, 수자원공사, 학계 등 전문가 14개팀 69명으로 구성된 점검팀은 지난해 7월~12월간 하루 5만㎥ 미만의 중소규모 정수장에 대한 운영, 관리실태를 점검했으며 그 결과 신안군 흑산, 홍천군 도관 등 6개 정수장에서 탁도와 대장균, 초대장균군 항목이 수질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17개 정수장은 소독공정에서 요구되는 불활성화비를 만족하지 못했다. 

특히 이번 점검 결과 정수장 근무인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문제점이 제기됐다. 249개 정수장의 표준인력은 1503명이어야 하지만 실제 인력은 66.9%인 1005명에 불과했으며, 그 중 56개 정수장은 전문성이 없는 청경 등이 수질관리를 맡고 있어 여과지 운영관리 등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었다. 

환경부는 이번 조사결과 나타난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해당지자체에 통보해 시설개선을 촉구하고 지방유역환경청으로 하여금 이행상황을 지속 점검할 계획이다. 

또 전문성 확보차원에서 ´정수장 운영관리사´ 자격소지자를 현장에 배치하고 적정 운영을 위한 표준매뉴얼을 보급할 계획이며 수질기준을 초과했거나 정수처리기준을 지키지 못한 23개 정수장에 대해서는 전문기관을 통해 특별기술지원이나 현장교육을 받도록 조치했다. 

한편 환경부는 지난 2000년부터 운영해 온‘정수장 운영관리실태 평가규정’을 개정해 정수장 평가의 실효성을 높이기로 했다. 

종전까지는 시설규모와 정수공정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일률적인 평가기준을 적용하는 등 불합리한 점이 있었으나 앞으로는 시설 종류별로 평가표를 구분해 시행하고 평가항목과 배점도 합리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또 여러 팀의 평가단을 구성해 해마다 동시에 실시하던 정수장 평가를 앞으로는 3년 주기로 실시하되 기준초과 정수장은 재평가를 하며, 평가단 방문시 1회만 채수해 실시하던 수질검사도 2회 평균값을 도입하는 등 객관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출처:환경방송(05-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