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마는 주유소나 공장 등에서 발생한 기름 오염 토양을 이미 개발이 끝난 기포 연행법에 의해 대량으로 연속 처리하는 '연속 기포 연행 처리 장치'를 개발했다．'연속 기포 연행 처리 장치'는 NEDO(신 에너지·산업기술 종합개발 기구)의 위탁으로 실증 실험됐고, 그 결과 높은 실용성이 실증됐다.
이 장치는 기름 오염 토양을 기포 연행법에 의해 연속적으로 정화 처리할 수 있다．또 장치를 중심으로 한 정화 시스템을 폐쇄함으로써 정화 처리로 발생하는 폐기물량이 대폭 줄어든다. 처리 비용은 종래 공법과 비교해 약 40% 절감된다. 기포 연행법에 의한 정화 공법은 2001년도 토목학회 '환경상'을 수상했다．
※기포 연행법（Micro Bubbles Entraining Method）
=개발의 배경
가시마가 개발한 기포 연행법은 오염유의 종류나 오염 정도에 관계 없이 그 농도의 95% 이상을 정화할 수 있는 대단히 우수한 공법이고, 지금까지 NEDO의 실증 실험을 포함해 3건, 처리 토량은 약 6000㎥의 실적이 있다．
하지만 종래의 공법으로는 처리한 오염토를 일정량마다 반입·정화·반출을 행한 배치식으로 정화할 필요가 있었고 효율이 낮아서 정화할 때에 기름이 혼입된 폐기물이 다량으로 발생하는 것이 문제점이었다. 가시마는 이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오염토 연속 정화', '폐기물 발생량 절감'을 개념으로 한 기포 연행법에 의해 연속적으로 정화할 수 있는 연속식 기포 연행 처리 장치를 개발했다．
=기포 연행법의 개요
기포 연행법이란 과산화수소수를 첨가한 알칼리 정화액 중에 기름 오염 토양을 투입·교반해 과산화수소수의 자기분해시에 발생한 미세 기포에 의해 토양 표면에 부착된 유분을 박리하고 정화 액체면까지 같이 정화한 독자적인 정화법이다．
이번에 새롭게 개발된 연속 처리 장치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1) 실지 공사에 대응할 수 있도록 90㎥/일의 처리 능력을 갖는다(종래 공법으로는 약 50㎥∼60㎥/일).
2) 오염 토양은 스크루 컨베이어에 의해 장치 내부를 왕복 이동하면서 약 45분만에 정화되고 배출된다(정화 30분，반출 15분).
3) 이 장치는 트럭 2대에 분할되어 운반될 수 있기 때문에 오염 장소로의 이동이 쉽다.
4) 종래 공법으로는 정화 토양과 정화액의 분리, 기름과 정화액의 분리가 충분하지 않는 등의 결점이 있기 때문에 이것을 개량해 정화 토양, 기름, 정화액을 완전하게 분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회수된 정화액을 정화조 내에 반송해 재이용한 폐쇄식 시스템이 채용됨으로써 폐기물의 발생이 종래의 10% 이하로 줄어들었다.
5) 처리 비용이 종래 공법과 비교해 약 40% 절감됐다.
=앞으로의 전망
가시마는 모든 기름 오염 토양의 정화에 대응해 효율적으로 대량 처리할 수 있고 공사 기간의 단축이 가능함과 동시에 종래 공법과 비교해 비용이 대폭 절감되는 정화 공법으로 이 장치를 적극 제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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